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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5 - 10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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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응제시(應製詩)의 관점에서 이승휴의 『제왕운기』와 그의 역사인식을 고찰한 논문이다. 『제왕운기』는 이규보의 『동명왕편』과 함께 민족서사시로 평가되면서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다. 『제왕운기』는 이규보의 「동명왕편」, 「개원천보영사시」와 오세문의 「역대가」의 영향을 받았지만 우리나라 「역대가(歷代歌)」류의 작품을 대표한다. 그러나 연구가 계속되면서, 『제왕운기』는 『동명왕편』에 비해 민족의식이 훼손되고 퇴영되었다는 비난과 폄하를 받아왔다. 이는 상편에서 원나라를 칭송하고, 하편인 「본조군왕세계년대」와 충렬왕대를 노래한 「금대기(今代紀)」에서는 원(元) 공주 하가(下嫁), 부마, 외손의 탄생 등을 집중적으로 칭송하고 아부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제왕운기』를 민족서사시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이런 비난은 가능하지만, 이승휴는 고려 원종(元宗)이 주도하던 결혼정책, 즉 태자(충렬왕)가 원나라의 공주와 혼인하는 일을 직접 도왔고, 또 이 국혼은 고려 왕실을 유지하기 위한 절체절명인 정치적 현안이었다. 따라서 『제왕운기』는 일종의 응제시로 볼 수 있다. 이승휴가 충렬왕에게 『제왕운기』를 올리면서 쓴 「진정인표(進呈引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왕운기』는 「동명왕편」처럼 이규보가 스스로 짓고 스스로 향유한 시가 아니라 충렬왕에게 직접 바친 시였던 만큼, 고려 왕실과 고려 역사를 다룬 응제시(應製詩), 즉 관각문학(館閣文學)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왕운기』는 민족서사시, 영사시인 동시에 충렬왕에게 헌정한 일종의 응제시(應製詩)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제왕운기』는 응제시로도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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