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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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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52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83 - 2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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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을 통해 필자는 󰡔구사론(俱舍論)󰡕과 󰡔순정리론(順正理論)󰡕에서 득(得)의 실체성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세친(世親)과 유부(有部) 간의 대론 과정을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양자 간의 주요 쟁점들을 밝힘으로써 논쟁을 복류하고 있는 양자 간의 존재론적 입장 차이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보았다. 유부는 ‘다르마의 발생원인’[所得法生因], ‘성자와 이생의 존재의 차이를 세우는 원인’[建立因]의 ‘작용’을 들어 득의 실체성을 계속 주장한다. 하지만 세친은 수행자가 지닌 종자들의 상태의 차이에 따라 ‘번뇌’와 ‘선법’의 ‘소유’와 ‘무소유’를 설명함으로써 득은 실체가 아니라 수행자의 특수한 상태를 지칭하는 ‘언표’일 뿐임을 천명한다. 하지만 세친이 종자를 통해 득의 실체성을 해체하게 되자 중현(衆賢)은 역으로 종자라는 언표를 논리적으로 해체함으로써 득의 실체성을 옹호하려 한다. 이러한 논쟁을 통해 양자 간의 존재론적 입장 차이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유부는 성자와 이생 간에는 메울 수 없는 질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모종의 본질주의적 사유를 견지하고 있었으며, 전찰나와 후찰나의 다르마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는 사유로 인해 양자 간의 ‘어중간한 동일성’과 ‘미묘한 차이’를 주장하는 종자설을 비판하였다. 하지만 종자라는 언표’는 과정의 관점에서 변화를 인식할 때 합리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표현이다. 세친은 종자와 후찰나 다르마 간의 ‘약한 의미의 불연속’을 변화 과정의 계기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기의 과정적 측면에 주목한 사상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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