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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41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 - 4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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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샥 러이오쉬(Kassák Lajos)는 헝가리 최초의 아방가르드 문학잡지『행동(A tett)』을 창간한 대표적인 헝가리 아방가르드 작가이며 본고에서 분석대상으로 삼은 그의 시 <말은 죽고 새들은 날아가고(A ló meghal a madarak kirepülnek)>는 헝가리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599행으로 이루어진 커샥 러이오쉬의 이 장시(長詩)가 헝가리를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시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방가르드 문학의 특징인 문학적 기법과 내용의 난해함으로 인해 그동안 많이 연구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서보 졸탄(Szabó Zoltán)과 버쉬 기저(Vasy Géza)가 정리한 아방가르드 문학의 문체론적 특징에 기초하여 아방가르드의 여러 경향 중 다다이즘, 표현주의, 미래주의, 그리고 초현주의를 중심으로 <말은 죽고 새들은 날아가고>에 나타나는 문체론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먼저 <말은 죽고 새들은 날아가고>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의미론적 합리성을 상실한 채 단지 음성학적 특징만을 보여주는 다다이즘적 특성을 보여주는 무의미한 어휘들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어휘들은 단순한 말장난이나 재미의 발로가 아닌 모든 예술의 합리성과 가치체계가 붕괴된 당시의 시대적 본질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또 이 시에서는 의미 파악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빈번하게 비유와 상징이 사용되고 있으며 감탄사가 자주 사용되고 있고 또 과장을 표현하는 roppant, nagy, tele, óriás, világ, minden 등의 어휘들이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20세기 초 유럽을 휩쓴 전쟁의 공포와 이성의 붕괴, 그리고 목표를 상실한 인류의 내적 혼돈을 나타내는 표현주의적 특징들이다. 다음으로 <말은 죽고 새들은 날아가고>에서는 미래주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동시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무질서하게 서로 뒤섞여 나타나기도 하고 역동성을 표현하는 감정적인 외침, 의성어, 혹은 감탄사들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시에서는 무의식을 통해 의식을 고의로 교란시키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판타지와 현실, 혹은 꿈과 현실이 교묘하게 겹쳐져 나타난다. 이는 초현실주의적 특징으로 화자의 의식이 일정한 단어(예를 들면 de와 같은 접속사)를 매개로 현실과 초현실을 수시로 넘나드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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