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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1 - 9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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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신화에 해당하는 <高麗世系>는 왕건의 계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체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여섯 개의 이야기들은 다음 대로 이어지는 계보의 연속성을 가지며, 또한 이야기의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전대의 이야기들이 후대의 이야기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다. 개별 이야기들에서는 인물들이 결혼을 통해 후사를 보는 것이 공통의 핵심 과제이며 이밖에 각 대의 주인공들은 특정한 가치를 획득하기 위하여 움직인다. 여섯 개의 하위 서사들은 통시적 순서에 매어 있지만 각 대의 개별 서사들은 하나의 전체 구조에서 특정한 계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고려세계>는 호경-강충-보육으로 이어지는 3대의 서사에 나타나는 신화소들이 다음 대의 3대 진의-작제건-용건의 서사에 동일한 계열 관계를 이루고 있다. 1대는 산신이나 당 황자를 끌어들여 혈통 상 신성 가치를 획득하고, 2대는 부ㆍ명당ㆍ권력 등 세속적ㆍ물질적 가치를 확보하며, 3대에서는 안정된 가문 내에서 영웅을 출산한다. 요컨대 신성 가치 획득, 물적 토대 구축, 영웅 출산이라는 패턴이 6대에 걸쳐 두 번 반복되는 구조이다. <고려세계>의 서사구조는 한국 건국신화 체계에서의 ‘부-자’ 혹은 ‘조-부-자’의 계보 구조와는 차이가 있다. 영웅의 출산이라는 핵심 사건을 위한 3대의 장치가 마련되고, 이것이 반복됨으로써 계보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각 대의 인물들에게 부여된 서사적 기능이 뚜렷하게 제시된다. 특히 이 구조에서는 3대가 중첩되면서 4대의 인물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인물이 전 3대의 결과물이면서, 동시에 다음 3대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고려세계>의 중요 특징이자 논란의 핵심인 4대 진의의 성격은 이러한 서사구조 상에서 그 의미가 재규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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