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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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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82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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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大學》의 正心章과 《中庸》의 中和節을 중심으로 선진유가 수양론에서 감정 수양이 지니는 중요성과 의의를 살펴보고 양자의 차이점을 밝히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다. 《大學》의 正心과 《中庸》의 中和는 모두 감정 수양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大學》에서 正心은 誠意 다음의 단계이고 誠意의 주된 내용은 愼獨이다. 《中庸》에서도 愼獨 다음의 단계로 中和를 들고 있다. 이로 보아 선진유가에서는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는 것이 남들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도 항상 자율적으로 선을 지향하는 것보다 높은 단계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正心이 되어야 修身으로 나아갈 수 있고 결국 平天下에 이를 수 있다. 그리고 中和에 이르면 천지가 자리를 잡고 만물이 화육된다. 모두 감정 수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正心과 中和는 둘 다 감정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正心에 등장하는 忿懥, 恐懼, 好樂, 憂患은 喜怒哀樂처럼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어지럽혀 올바른 지각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公平無私한 사려판단과 推己及人의 실천궁행을 통해 治國平天下를 이루려면 우선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正心章의 주장이다. 이것은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노여움을 옮기지 않음’을 好學의 기준으로 삼았던 공자의 입장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이에 비해 中和에서는 감정이 일어나지 않은 고요한 상태인 中과 감정이 일어나 움직임이 있지만 그 움직임이 절도에 맞는 和를 동등하게 중시한다. 中和의 감정에 대한 태도는 正心에 비해 훨씬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이는 “즐거워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상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면서 감정을 긍정하되 절제를 중시하였던 공자의 관점을 이은 것이고, “인간이 태어나서 고요한 것은 성품의 본바탕이고 외물에 감응하여 움직이는 것은 성품의 욕구다.”라는 〈樂記〉의 감정론을 조금 더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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