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2호(통권 제40호)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75 - 10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최인훈의 등단작 두 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유문학』이 지향했던 현실 참여적 경향이 지식인의 관찰자적 시선과 이중적 포즈 속에 어떻게 녹아들어가고 있는지를 분석해보았다.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현대문학』과의 대결 의식 속에 『자유문학』은 현실 비판적 저항과 실천이 한국의 전통 담론임을 강조하면서 1950년대 이후 1960년대에 이르는 ‘참여문학론’의 계보를 잇는다. 그러한 저항과 실천에 대한 지향이 지식인의 이중적 자의식 속에 드러난 작품이 최인훈의 「그레이 그락부 전말기」와 「라울전」이다.
해방과 전쟁과 분단에 이은 1950년대 반공주의 시대에 이데올로기적 대립으로서의 분쟁을 경험한 월남 작가 최인훈은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에서 ‘역사의 알몸뚱이’를 목격했다고 진술한다. 그리고 그 알몸뚱이로서의 역사로부터 비켜서서 관찰자적 시선을 유지하는 것이 회색인으로서의 지식인의 역할임을 ‘비움직임의 움직임’으로 증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라울전」에서는 지식인의 지적 회의를 통해 신성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열등감 덩어리 라울’의 열정과 한계를 주목한 바 있다. 작가는 지식인의 관찰자적 회의(懷疑)와 치기(稚氣), 신앙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통해 풍자적 시대 참여를 진행하고 있었던 셈이다.
결과적으로 역사와 종교의 알몸 속에서 지식인은 관찰자적 시선으로 침묵의 웅변의 역할을 담당한 초라한 회색주의자에 불과하다는 한계적 인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최인훈의 ‘비순수의 관찰자적 시선’은 『현대문학』이 지향하는 현실을 괄호치는 순수문학으로서의 반공문학이 아니라 『자유문학』이 지향하는 현실 참여적 행동주의 문학과 연결되어 ‘침묵의 움직임’이라는 서사적 알레고리로 드러난다.

목차

1. 서론
2. 1950년대 지식인의 회의(懷疑)와 치기(稚氣) - 「GREY 구락부 전말기」
3. 신앙에 대한 지식인의 회의(懷疑)와 저항(抵抗) - 「라울전」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