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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87 - 22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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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0-80년대 한국사회에서 민중이 행위자로 나섰던 때 그민중의 행위를 이야기로 열심히 전파한 민중신학자들의 신앙적 동기에 관심을 둔다. 물론 민중신학자들은 민중사건 현장에 직접 뛰어든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민중신학자들은 스스로를 민중이나 역사적 주체로 부르지 않았다. 민중신학자들은 자신들을 민중에 동일시하지 않았다. 이 논문은 그들이 정치적으로 또 신앙적으로 올바랐다고 평가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우선적 역할이 ‘이야기하기’ 임을 정직하게 수용했기 때문이다. 정치이론가 한나 아렌트의 이야기이론에 비추어볼 때 민중신학자들은 민중의 “틈새”(아렌트의 용어)에 항상 충실히 앉아있었다. 아렌트의 용어로 설명하면 관찰자이자 이야기꾼 노릇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함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민중신학자들에게 자연스럽고 적합한 것이었으며 기독교 신앙에 비추어볼 때 타당한 것이었다. 이 논문은 민중신학자들의 그 같은 활동의 동기를 예수의 두 계명 중 하나인 ‘이웃사랑’에 연결한다. 즉, 민중신학의 이야기신학 이론은 민중신학자들이 민중과 “함께 행위한”(아렌트의 용어) 사랑의 행위를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론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아렌트의 이야기이론은 민중신학의 이야기신학 이론이 지닌 그 같은 장점을 아주잘 드러내어준다. 민중신학의 이야기신학 이론을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각도로살펴보는 이 논문의 학술적 의의는 첫째, 그간 민중신학이 자주 다루지 않았던 ‘민중미화의 위험성’ 문제를 민중신학의 원칙과 기치와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며 다룬 진지한 접근이라는 데에 있을 것이다. 둘째로는, 이 논문이 언어 ‧ 문학, 혹은 정신분석학 영역에 관한 지식을 ‘신학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매순간 역사로 지어져가는 우리의일상과 민중사건 현장을 ‘독자적으로 관찰하고 성찰하는’ 방법론으로서 행위중심의 이야기를 강조하였다는 데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논문은 이야기를 이웃사랑 행위에 연결하여 풀이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였다. 이 논문은 민중신학의 이야기신학 이론을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각도로 살펴보며 새로운 논쟁거리를 제시함으로써 민중신학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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