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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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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7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5 - 13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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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개념체계(conceptual system)’의 삶 지배력을 검토하고, 어떤 개념체계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의식과 삶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해명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글은 음·양 해석의 여러 유형을 검토함으로써, 개념체계가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삶의 패턴 형성에 결정적임을 보이는 것이다. 이 연구는 다른 한편으로 사회적·문화적 범주화가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을 고발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지금우리에게’ 유효한 개념체계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을 제기하려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에서 음·양은 모든 물리적·추상적·정신적인 것들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다. 음· 양은 그 자체로 객관적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끝없이 재규정되어 왔다. 사회적·문화적 가치체계에 따라 선택된 개념체계는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삶의 구조를 결정한다. ① 「양존음비(陽尊陰卑)」 개념체계는 음·양의 지위를 차별화하는 사유를 정당화하는 토대가 된다. 그것은 종법제에 기초를 둔 가부장적 범주화에 결정적 구조를 제공했다. ② 노자의 「존음귀유(尊陰貴柔)」 개념체계는 「양존음비」의사유에서 은폐되었던 음의 유효성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③ 「음양균형(陰陽均衡)」 개념체계는‘음’과 ‘양’의 구도가 배타적 관계가 아니라, 균형과 조화의 관점에서 읽혀야 한다는 점을 함축한다. 우리는 이러한 「음양균형」 개념체계를 통해 삶의 수평적 조화와 화합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금 여기’를 지배하는 개념체계에 대한 현실적 반성과 함께 우리의 유기체적 조건에 반하지 않는, 경험적으로 안정된 개념체계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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