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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2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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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계에서는 고구려, 발해 인식에 대해 전통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현대 등 사학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고구려 이전부터 고대국가의 정통성의 계보를 파악하고 정리한 연구가 활발하다. 현재 남아있는 고구려, 발해사 관련 사료를 국내, 중국, 일본으로 나누어 상당한 자료를 망라하여 정리한 자료집도 출간했다. 다만 기존의 고구려, 발해 관련 중국측 사료는 자료집이 일부 출간된 적이 있으나, 내용이 누락되고 수록된 부분도 소략되었다. 특히 󰡔全唐詩󰡕, 󰡔全唐文󰡕 의 경우 시기적으로 고구려 멸망 전후에 해당하며 발해 존속시기와 근접한 唐人이 편찬하였다는 점에서 當代의 사회적 인식을 유추해 볼 수 있음에도 그동안 학계에서 전문적으로 다룬 적이 많지 않다. 이에 본고에서는 󰡔全唐詩󰡕, 󰡔全唐文󰡕 등을 중심으로 唐代 문인들의 인식 속의 고구려와 발해 관련 기사를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盛唐 시가를 대표하는 중국 최고의 시인 李白의 경우 현존하는 1,100여 편의 작품 중 오언절구 25부의 乐府诗를 지었는데, 그 중󰡔高句驪󰡕라고 하는 작품이 있다. 唐詩 300수 중 ‘고구려’를 제목으로 한 시는 이백의 고구려가 유일하다. ‘새가 해동에서 날아 온 듯 하다’는 싯구에서 고구려를 해동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70 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대 최고의 시인 이 백에 의해 창작되었 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이는 고구려 멸망 후에도 지속적으로 당이 주변국으로써 고구려를 인식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같은 맥락에서 발해는 당과 시기적으로 같은 시대에 병존했기에 문인들의 삶 가운데 발해인과 교류하고 왕래할 수 있었던 기회는 적지 않았을 것이다. 당초 재상 温彦博의 후예인 温庭筠의 시󰡔送渤海王子歸本國国은 당대 문인이 발해를 읊은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시에 비해 당대 문인의 발해에 대한 인식을 비교적 상세하게 반영하고 있다. ‘성대한 공훈을 이루고 조국으로 돌아가지만, 아름다운 문장 중화에 남아있네’ 라고 하여 발해와 당의 관계를 대등하게 묘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全唐詩󰡕, 󰡔全唐文󰡕 등을 중심으로 唐代 문인들의 인식속의 고구려와 발해 관련 기사를 검토하고, 고구려와 발해를 동시에 ‘海東’으로 인식한 唐人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고구려, 발해의 계승성과 정체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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