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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연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45 - 175 (31page)
DOI
10.20483/JKFR.2020.03.7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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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상의 작품 중에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환시기」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특히 지금까지 주목하지 않았던 「환시기」의 후반부에 나타난 생략된 전환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환시기」는 현재-과거-현재라는 액자구성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전환될 때, 어떻게 원한의 상태를 극복해냈는지 그 과정에 대한 기술이 생략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석탄산수 냄새를 단서로 냄새가 불러일으키는 환시와 그로 인한 공포의 서사를 살펴보고, 공포의 기원이 되는 원한의 인간에 대한 이상의 부정적인 태도를 참조하여 생략된 전환점의 과정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도인 현실 극복의 가능성을 재차 명증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환시기」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분열, 파국, 분노가 아닌 화합, 생성, 평화의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주인공인 ‘나’는 송군과의 대화에서 사랑을 강조한다. 이 사랑은 선악의 저편에 놓인 초인의 위대한 사랑에 가깝다. ‘나’는 삶과 죽음이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이분법적인 세계를 벗어나 제 3의 길인 상징적인 이민으로서 동경행을 택한다. 이로 볼 때 「환시기」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을지라도 악취가 지배하는 원한을 넘어서 향기가 나는 삶을 긍정하는 생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된다.

목차

요약
1. 서론
2. 허위의 세계에 갇힌 거짓된 사랑 이야기
3. 냄새가 가리키는 원한의 세계와 초인적인 사랑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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