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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공법학회 공법연구 公法硏究 第38輯 第2號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21 - 25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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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독일에서의 첫 번째 구성주의적 헌법재판이라고 일컬어지는 소위 십자가상-결정에 대해고찰한다. 세계적으로 1960년 이후 포스트모던이란 이름으로 구성주의적 과학관이 부상하기 시작하였으며, 독일에서 이 흐름은 마침내 1995년에는 헌법재판에로도 진입하였다. 이 결정의 의의를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성주의적 과학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서 우선 제도로서의 헌법은 “다른 제도들의 제도화를 제도화하는 메타제도”라고 할 수 있고, 이 제도를 두 번째 질서의관찰의 관점에서 정의하면, “우연적(kontingent)임에도 불구하고 우연적이지 않은 것으로, 즉 사항적으로 안정적(stabil)이고 사회적으로 구조적(struktierend)이며 시간적으로 계속적(dauerhaft)인 것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관찰되는 사회의 비교적 자기관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영국의 캠브리지 학파의 대표자 라클라우의 담화이론에 의하면, 제도로서의 헌법은 ‘해석개방적 지시사’이다.왜냐 하면 모든 상이한 헌법조항들이 동일한 헌법에 속한다는 하나의 공통점을 지니기 때문이다.이때 헌법의 조항들은 이 점에서 더 이상 구분되지 아니하며, 이 무차별성은 헌법의 해석개방성과이를 통한 정체성 진작을 가능하게 한다. 독일에서 첫 번째 구성주의적 판결이라고 일컬어지는 십자가상-결정은 진리적 논증종결을 지향하였던 전통적인 플라톤의 본질적 현실주의의 인식론을 벗어나 ‘불완전한 논증과 논증결여의 유추를 통한 보충’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결정은 전대미문의 ‘제도비판’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구성주의 과학관에 의하면, 이 제도비판은 설득력이 약하다. 구성주의 과학관에 기초한 두 번째 질서의 관찰로서의 제도개념에 입각할 때, 헌법재판소를 통한 헌법재판은 이미 그 설치만으로도 헌법의 개방성과 정체성을 촉진한다. 왜냐 하면 헌법재판소의 권위적 해석은 사항적 가능성에 있어서는 기속적 해석종결을 통해서 정체성 진작에 부정적 효과를 야기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및 시간적 관점에서는 항상 헌법재판소의 권위적해석을 통해서 헌법의 해석개방성의 가능성을 오히려 제고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Ⅰ. 서론Ⅱ. 구성주의적 논증구조에서의 시각전환Ⅲ. 헌법의 정체성 진작메커니즘Ⅳ. 독일에서의 첫 번째 구성주의적 헌법재판인 십자가상-결정(1995. 08.10)에 대한 논평V. 결론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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