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희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7輯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197 - 225 (29page)
DOI
10.37981/hjhrisu.2020.04.57.19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한말 식민지기 화가·언론인·문인의 다중적 활동을 한 문인예술가 김창환을 주목하여, 그가 문인예술가로 성장・활동하게 된 배경을 그의 가계와 일본의 식민통치 체제와 관련하여 검토한 것이다. 그리하여 김창환이 화가에서 언론인 그리고 문인으로 그 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데에 우봉김씨 역관 중인이라는 그의 가문적 배경과 식민지 체제에서 쌓은 경력과 기회가 주요했음을 살펴보았다.
김창환의 가계에 대해서는 호적과 족보 기록을 활용한 역사적 접근을 시도하여, 그가 서울의 대표적인 중인 가문인 우봉김씨 계동공파 김지남 가계의 후예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중인 가문의 출신 배경 덕분에, 한말 김창환이 한성부 훈도방과 장통방에 거주한 중인들이 연대하여 창건한 장훈학교에 진학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내었다. 나아가 김창환이 문인예술가로 활동하는 데에 장훈학교 발기인과 그들 간의 혼망관계, 사회단체 활동 등으로 복잡다단하게 얽힌 ‘중인’들 간의 사회적 연망이 작동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한편 문인예술가로서 김창환의 경력 축적과 활동 영역의 확장이 일본의 식민통치 체제에 조응하여 구축된 것임을 드러내었다. 김창환이 1915년 조선총독부 수산과에서 근무한 이력을 새롭게 찾았고, 이것을 근거로 조선물산공진회에 참여하여 화가로서 경력을 쌓은 것을 식민통치 체제가 부여한 기회를 활용하려는 김창환의 적극적 의지로 파악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술사적 접근에서 벗어나서 1920년대 김창환의 지성사적 위치도 확인하였는데, 그가 『신천지』에 동인으로 참여한 자조론 계열 지식인과 친화성이 있는 우파 지식인임을 드러내었다. 그리하여 문인 지식인으로서 김창환의 식민지 사회에 대한 인식과 주장이 자조론 계열 지식인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식민통치 체제 유지에 우회적 도움을 주는 논리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 연구는 그동안 화가 김창환에 초점을 맞춘 미술사의 성과와 우봉김씨 역관 중인 김지남 가계의 조선후기 외교 활동에 집중된 연구를 넘어서, 김창환을 사례로 하여 한말 식민지기 우봉김씨 역관 가계의 행보를 통시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자조론 계열 지식인 및 그들과 친화성을 가진 김창환이 참여한 『신천지』 동인에 대한 개별 사례 연구로서도 의미가 있으며, 3.1운동 이후 형성된 우파 지식인의 유형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한말 薰陶防·長通坊 거주 중인과 김창환
3. 1910~20년대 김창환의 활동과 사회인식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001-00060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