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헌 (대구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85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43 - 167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해방직후 대구에서 결성된 〈조선아동회〉의 활동이 지역 아동문학의 형성에 끼친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선아동회〉는 잡지 발행, 단행본 아동용 도서 발간 등의 출판문화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역의 다른 단체와 연계하여 아동문화 활동을 후원하였다. 월간 『아동회그림책』, 『兒童』등의 잡지를 발행하였고, 박영종의 『동시집』, 4인시집 『청과집』, 『규포시집』 등이 대표적인 산물이다. 특히 ‘朝鮮兒童會出版局’을 따로 두고 ‘乙酉文化社慶北支社’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서울의 〈조선아동문화협회〉(아협)와 상호관계 속에서 출판문화사업을 영위한다. 〈조선아동회〉와 〈아협〉 사이에는 박영종이 있었는데, 그는 대구와 중앙 문단 사이에서 잡지 『아동』을 기반으로 지역문학가를 결집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 이처럼 해방직후 대구지역 아동문학의 장은 일제강점기의 연속성과 서울이라는 공간적 상호관계성 속에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조선아동회〉는 대구지역 안에 있는 문학인과 각계 지도층(지식인)이 함께 아동문화를 견인하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아협〉과 관계를 맺으면서 매체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두 권의 아동잡지와 여러 권의 단행본 발행은 해방직후 혼탁한 정국에서 ‘위대한 문화건설’이라는 〈조선아동회〉의 설립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이었다. 특히 잡지 『아동』을 통해서 지역아동문학의 토대를 다졌다는 점도 인정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박영종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윤복진과 김성도 등이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아동문단의 영역을 확보하였다면, 해방공간에서 박영종은 지역아동문학가를 규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다음으로 〈조선아동회〉는 출판문화사업 이외에 각종 어린이 문화사업을 후원한다. 大邱府의 학무과와 공동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민학교 연합학예회와 전람회를 개최하였고 계성중학교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도내 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하였다.
이처럼 해방직후 〈조선아동회〉는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아동문학의 연장선에서 그리고 대구라는 공간에 고립되지 않으면서 새롭게 지역아동문단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조선아동회〉의 활동과 그 성과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