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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71輯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159 - 184 (26page)
DOI
10.21318/TKF.2020.5.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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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굿에서 장구는 굿을 시작하는 부정거리부터 음악의 주축으로서 의례의 완급을 조절하고, 재담을 통해 만신을 뒷받침하는 등 그 역할이 두드러진다. 또한 굿의 진행을 보조하거나 신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기능으로 인해 ‘만신과 신령 사이에서 신명을 확인받을 때 사용되는 매개물’이라는 의물(儀物)적 성격을 가진다. 이로 인해 ‘상장구’, ‘장구님’으로 존칭하며 장구예단을 바치는데, 직물·한지·주머니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장구예단은 무속의례에서 의물적 역할을 담당하는 장구를 신격화하여 바치는 직물(광목)·한지(창호지) 등 예물을 말하며, 주로 백색을 사용하고 있다. 장구예단의 원형은 장구백기로 보기도 한다. 장구백기는 장구의 고정과 ‘앉은 장군’이라는 신에게 쌀을 바치는 예물임과 동시에 장구잽이의 품삯으로 쓰였다. 그러나 오늘날 굿 현장에서 장구예단은 장구의 조임줄에 걸려진 예단만을 일컫는다. 이는 시대 변화와 더불어 실물화폐에서 명목화폐로 전환되는 화폐변동과 연관하여 현재에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
장구예단은 굿거리 시작 이전에 설치하는데, 보통 장구의 위쪽에 자리한다. 선행연구 등을 통해 설치유형을 정리하면 줄에 걸어 내리는 방법(수직형), 줄과 줄 사이를 관통하는 방법(수평형), 장구통에 매다는 방법(중앙형)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줄에 거는 형식은 금기(禁忌)와 연결짓기도 하는데, 망자를 보내는 진오귀굿에서 혼(魂)은 두려운 것으로 인식되므로 줄에 걸려 저승에 가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수평형을 주로 사용한다. 한편 황해도 큰굿인 만구대택굿과 같이 장구가 2개 이상 사용될 경우 우위에 있는 상장구 하나에만 예단을 설치한다.
굿을 마친 뒤 처리되는 장구예단금은 쓰임에 따라 상장구 연주자용, 만신 진적용, 신당유지보수용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만신 진적과 신당 유지보수는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지만, 특정일 사용이라는 특이점이 있기 때문에 차이를 두었다. 굿비용은 계보나 소속에 따라 분배되는데, 장구는 악기 소유주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한다. 장구잽이 인건비는 주로 만신과 비슷한 몫을 주거나 일당제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등 만신과 장구잽이의 유대간계, 장구잽이의 내공, 신당에 적을 두고 있는 악사인지 등 다양한 조건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황해도굿 장구의 역할과 장구예단의 양식
Ⅲ. 황해도굿 장구예단의 설치와 처리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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