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5 - 26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관계 중심적인 삶에 기반 한 ‘情의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고민에 직면해있다. 그 중에서도 情이 없는 사회, 즉 無情한 사회로의 변화는 주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 다루는 ‘無情사회’는 일종의 개념적 은유로서, 오늘날 관계맺음에서 공경과 존중에 기반 한 情이 소외되는 한 양상을 조명하려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無情한 까닭은 사람을 도구화하는 성과중심주의 및 물질주의에 주된 원인이 있지만, 오늘날 無情함을 추구하는 움직임은 ‘情의 문화’에서 사랑과 존중이라는 본질을 상실한 僞情의 병폐에 대한 냉소적인 대응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僞情의 문제에 대응하는 無情으로의 선택은 여전히 본질적인 회복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윤리적 情의 단절과 같은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위험도 동시에 고려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僞情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추진해나가야 하지만, 한편에서는 情 문화의 도덕적·윤리적 방향성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情 문화의 왜곡으로 인한 ‘僞情’의 문제를 돌아보고, 이어서 無情한 사회문화의 구체적인 병통 중 하나로 자기 소진(burn-out)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에 대한 본질적인 치유론으로서 爲己之學의 의미를 再考하여 봄으로써 초보적인 시도이나마 현대사회에서 情 문화의 방향성을 다시금 실천적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 기초는 먼저 자신의 情을 살피고 존중하는데서 출발하여 나아가는 배움의 과정, 즉 爲己之學의 치유적 의미 찾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