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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9 - 13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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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질문으로 가득 찬 『거울나라』(Through Looking-glass)는 앨리스의 모험을 통해 언어의 넌센스 놀이를 제시한다. 『거울나라』에서 앨리스의 모험과 넌센스놀이는 순수 사건의 시간(미친 시간과 아이온의 시간)과 그에 따른 역설적 언어의 전개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 중에 앨리스의 정체성은 와해되고 언어는 분열증적으로 분화된다. 분열증적 언어이론 중심으로 『거울나라』에 나타난 언어의 유희와 칸트의 숭고미학의 특징적 전개에서 그 유사성을 살펴본다. 『거울나라』의 언어는 ‘포트망토 언어’로 이루어진 「재버워키」 시를 통해서 제시된다. 이 넨센스시는 이접적 종합원리처럼 ‘되기’(becoming)의 과정으로 제시되어 그 시의 충격적 새로움으로 전개된다. 되기의 이접적 종합에 따라 언어는 대상에 대한 지시적 기능을 넘어서 폭력적 힘, 즉 ‘재버워키’와 같은 ‘괴물’처럼 제시된다. 이러한 언어의 괴물의 특징이 거울나라의 거울의 무한한 반복논리와 같은 ‘시물라크르’ 의 나쁜 복사가 끊임없이 전개되어 오직 그 되기 과정 자체만 긍정되는 상황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긍정된다. 이 시물라크르의 과정 자체는 바로 숭고적 과정과 연계해서 이해할 수 있는 논리를 거울나라의 넌센스 시의 특징과 연관된다. 넌센스의 논리에서 숭고의 발생과정을 거울의 무한 반복 원리를 시뮬라크르로 이해할 할 수 있다. 숭고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대상을 마주할 때 상상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그 한계로 인해 역설적으로 무한을 감지하는 ‘무한의 현시’ 작용이다. 나아가 ‘무한의 이념’을 파토스 논리로 구성하는 마음의능력에 따라 시의 상징적 요소의 극한을 숭고 작용의 차원에서 넌센스 시의 논리로 추구할 수 있다. 앨리스가 체험하는 ‘난폭한 힘’은 카오스적 무질서의 ‘광기’와 같은 혼란한 상태에서 ‘나’라는 인식이전의 무의식적 체험으로 인식하는 한에서 그 힘을 온전히 느끼는 체험으로서 ‘숭고’체험인 바이다. 현실의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미친시간’이라는 환상(phantomwise)의 세계에서만 가능하다. 거울나라의 꿈과 거울의 왜곡의 실험은 어린시절의 단순한 추억보다는 ‘아이-되기’(becoming-child)이며 현실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실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넌센스’적 언어의 유희와 앨리스가 지하세계와 거울나라에서 체험하는 굉장히 공포스러운 모험들의 작동원리를 적극 긍정하기 위한 접근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칸트의 『판단력비판』의 숭고미학과 들뢰즈의 『의미의 논리』를 중심으로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모험에 나타난 언어의 역설적 특징과 사건의 시간에서 발생하는 정체성의 와해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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