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39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추의 미학의 탐구 필요성과 연구의 난점들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우선 연구의 동기와 필요성을 말해본다면 첫째는 우리 문학의 흐름이 1980년대 중반을 지나 2000년대에 이르는 동안 강력한 추의 미학의 경향성을 보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는 그간 ‘미의 미학’을 강조해온 미학의 역사를 염두에 둘 때 고전미학의 저자들이야말로 추를 가장 경계 대상으로 삼았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러한 고전 미학의 지향은 역설적이게도 추의 미학 연구에 대한 또 하나의 동기와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글은 추의 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겪게 되는 난점을 다음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① 체계화를 저해하는 추의 편재성을 들 수 있다. ‘추의 미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체계적 연구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그것을 유형화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쉽게 분류되지 않는다. ② 추의 미학은 경험적 추와 인간 본성으로서 추를 다양하게 포괄하는 경향성을 지닌다. 경험적 추가 병든 사회로부터 생성된다면 인간 본성으로서의 추는 그 원인이 인간 자체에 있기 때문에 규정 불가능한 철학적 난제(aporia)라 할 수 있다. ③ 추의 미학이 지닌 상대적 속성은 그것을 향유하는 자의 반응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뜻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연구 난점이 될 수 있다. ④ 추의 미학에 대한 상대적 속성은 곧 추의 미학에 대한 가치 판정의 척도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추의 미학 연구자가 가장 신중을 기해야 하는 대목은 바로 이 척도의 문제일 것이다. ⑤ 추의 미학은 현대예술의 가장 두드러진 경향성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정서와 정념에 끼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고려해야만 한다. 아울러 예술에 수용된 추가 모두 추의 미학으로서 가치를 갖는 것이 아님을 늘 상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칫 추의 추종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의 미학을 대하는 태도보다 더 냉철한 관점의 정립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