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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 - 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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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代와 明代는 정복왕조의 한민족에 대한 지배와 잃어버린 한민족의 전통문화 부흥이란 완전히 상반되는 시대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양 왕조는 이전의 중국 역대 왕조교체와 그 성격을 달리하며,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지니는 점에 있어서는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② 그러므로 元의 蒙古字韻(1308년)과 明의 『洪武正韻』(1375년)이 갖는 운서의 성격이 비록 다르지만, 『蒙古字韻』은 元代的인, 『洪武正韻』은 明代的인 성격을 지닌 운서로, 각자의 왕조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독특한 운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③ 元代 이민족 왕조의 멸망과 함께 파스파문자와 몽고풍 운서는 무용지물이 되어 순식간에 살아졌으며, 몽고족이 지배했던 元代에서 『蒙古字韻』은 비록 황명에 의해 창제된 운서는 아니지만, 제2장 ‘창제목적과 韻書가 갖는 性格上의 異와 同’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충분히 元代 官韻書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蒙古字韻』은 『洪武正韻』과 더불어 각각 元代와 明代의 관운서의 역할을 한 점에서 같은 운서의 성격을 갖는다. 또한 『蒙古字韻』(1308년)이 元代에 널리 유행한 것처럼 『洪武正韻』(1375년) 역시 명대에서 성행하였다. 『洪武正韻』은 『蒙古字韻』과 달리 漢民族文化의 산물이며, 황명에 의하여 창제되어 널리 성행되었던 관운서임에도 불구하고, 明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洪武正韻』에 대한 평가는 인색한 편이다. 특히 한국의 『東國正韻』(1448년)은 『洪武正韻』에 대비되는 운서로 『東國正韻』 즉, ‘한국의 바른 음’으로 명명하였다. 그러나 『東國正韻』의 체재와 편찬방식이 명대의 관운서인 『洪武正韻』이 아닌 元代의 『蒙古字韻』을 기초로 하고 있고, 『四聲通考 凡例』, 『四聲解考 凡例』, 『洪武正韻譯訓 序文』에서는 『蒙古韻』, 즉 『蒙古字韻』에 대한 언급이 많다. 즉 『東國正韻』은 『蒙古字韻』과 『古今韻會擧要』을 기반으로 하였고, 『四聲通考』, 『四聲通解』가 『洪武正韻』을 편찬기반으로 두고 있으나, 사실 『蒙古字韻』과 『古今韻會擧要』가 더 큰 역할을 하였으며, 『四聲通解』의 俗音 추정은 『蒙古字韻』의 음을 절대적으로 참고하였다. 이와 같이 한국의 운서 편찬 현상은 『蒙古字韻』과 『洪武正韻』의 운명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洪武正韻』이 비록 명대의 관운서이나, 당시의 실제독음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운서로서의 큰 의미를 갖지 못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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