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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세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1권 제2호(통권 제42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159 - 20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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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정지용 번역이 그의 문학세계에서 지니는 의미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려는 목적 하에 진행되었다. 첫째는 1923년부터 시작되는 정지용 초기 시 번역이 지니는 특징을 타고르와 블레이크를 중심으로 살피고, 이 두 시인이 정지용 시 창작에 미친 영향을 고찰한다. 둘째는 정지용이 휘문고보 시절(1923년) 번역하여 발표하였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시적 변용을 거치게 된 내용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고대의 신화적 이미지가 모티프로 차용되는 방식과 정지용의 신화에 대한 관심을 살펴볼 것이다. 셋째는 정지용의 번역 경험과 가톨리시즘의 관계를 분석할 것이다. 본고는 그 첫 번째 연구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지용의 작품이 일본어 창작시를 제외하고는 약 175편인데, 번역시가 50여 편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결코 번역시의 비중이 작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지용 문학 연구에서 번역은 충분히 연구되었다고 보기어렵다. 그러나 정지용의 번역에 적극적으로 의미를 부여한다면, 기존의 정지용 문학이 시작되는 시점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생겨난다. 본고에서는 정지용의 번역 활동을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보았고, 그중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에는 타고르와 블레이크 시 번역 활동이 속한다. 정지용이 1926년 『학조(學潮)』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기 3년 전, 휘문고보 재학시절 타고르의 시 9편을 선별 및 재구성한 것을 번역하여 실었다. 이후 도시샤 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하고 나서는 윌리엄 블레이크로 학위 논문을 썼을 뿐만 아니라 블레이크의 여러 작품을 번역하여 발표했다. 이 두 시인의 공통점은 낭만주의적 경향과 신비주의적 신성성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기탄잘리』 서문을 쓴 예이츠의 말을 통해 양자 사이의 관련성도 확보된다. 이를 중심으로 시인 별 특징과 정지용이 이 두 시인을 선별한 이유를 2장에서 분석한다. 3장에서는 실제적인 시 번역에서 나타난 정지용의 의도를 파악한다. 정지용에게 번역은 직역 수준의 의미 변환에서 더 나아가 그 자체로 하나의 미학적 작품을 완성하는 일이었다. 또한 주체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이미지를 전유하고 익숙한 이미지와 소재들로 시적 분위기를 바꿔놓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원본 텍스트와 번역 텍스트의 비교 대조를 통하여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보았고, 그 결과 정지용 작품에서 드러난 번역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1. 서론
2. 정지용이 선택한 번역 대상의 특징과 공통점
3. 텍스트 비교를 통한 정지용 번역의 특징 고찰
4. 결론을 대신하여 : 정지용 작품에서 드러나는 번역의 영향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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