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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81 - 51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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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지용의 동시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작성된다. 정지용은 활발한 ‘동요연구회’ 참여와 동시의 제작을 통해 ‘동심천사주의’에 대한 열렬한 찬성자이자 실천자로 활동했다. 시인은 ‘어린 아이’의 어눌한 말을 ‘참신한 예지’의 발견과 내면화의 방법으로, 또 ‘자연 인간생활 사상’에 뿌리박은 정신적 심도를 캐는 시어에 의한 요소로 설정했다. 그럼으로써 피상적인 아동 찬양과 가치화에 머물지 않고 ‘어린아이’를 현실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발견의 창’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본고는 이를 첫째, 전래동화를 빌린 남매 사이의 친밀성 구축과 상실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둘째, 당시 근대의 첨단으로 군림했던 ‘시계’와 ‘기차’에 대한 시인의 시선과 태도를 입체화하는 방식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그 결과, 시인은 첫째, 별리와 죽음의 인간적 한계를 수용하는 내면의 지혜와 더불어 삶과 관계의 영원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존재의 갱신에 일정 정도 다다랐음을 알게 되었다. 둘째, 하지만 시인은 성인의 눈으로 바라본 시계와 기차의 폭력성과 억압성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것들의 직진성과속도성, 예측과 계량 가능성이 일상현실에 끼치는 폭력과 분열의 양상을 ‘슬픈 눈’과 ‘젖은 영혼’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화와 발전의 신화 뒤에 가려진 시계와 기차의 공격성과 침략성을 전혀 새로운 언어와 표현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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