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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성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93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47 - 77 (31page)
DOI
10.48115/cogito.2021.02.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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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시기 조선에서 세계문학 수용에 가장 앞장섰던 문인들이 1920년대 중반부터 ‘순조선 것’의 문학적 형상화에 매진하게 된 현상을 홍명희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당시 세계문학 번역의 최종 목표는 조선 독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신문학계의 발전에 있었다. 이는 번역 주체들이 조선문학을 위한 실천을 어떠한 방향으로 심화해 가느냐에 따라 언제든 번역을 멈출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세계문학에 대한 남다른 독서열을 지닌 홍명희는 직접 다양한 작품들을 조선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그런 그가 번역을 멈춘 후 조선문학에 매진하며 선택한 것은 역사소설 임꺽정의 장기 연재였다. 그의 창작방향은 인물, 묘사, 정조(情調) 등 작품의 모든 요소를 ‘순조선 것’으로 구현하는 데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계문학과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는 태도를 취하였다. 다만 이 가시적 불연속성 이면에는 주체의 연속성이 내재해 있었다. 따라서 조선이라는 외장을 걷어내는 순간 거기에는 여전히 세계문학의 유산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홍명희가 한때 열독했던 쿠프린의 『결투』,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트』 등과 『임꺽정』의 유사성은 이 점을 잘 대변한다. 이상은 한국문학사에서 근대의 고전이 된 텍스트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연구할 수 있는 단초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 초록
1. 번역 주체들의 번역 이후
2. 병행에서 집중으로
3. 홍명희와 최남선의 같고 다른 길
4. 『임꺽정』, 세계문학과의 단절 혹은 또 다른 접점
5. 저마다의 조선문학이 의미하는 것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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