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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원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1 봄호 제45권 1호(통권 제146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55 - 88 (38page)
DOI
10.46349/kjhss.2021.03.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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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문제의식은 1990년대 말 이후 불안정 노동의 확대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 계약직, 인턴, 알바, 기간제노동자 등 단순히 고용형태나 소득, 임금의 차원에서 파편적인 명칭으로만 불리고 있는 이들을 어떤 정치사회적 주체의 호명으로 의미 있게 연결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불안정 노동을 수행하는 이들을 ‘새로운 위험한 계급’ 혹은 ‘형성 중인 계급’으로서의 ‘프레카리아트(Precariat)’로 개념화 하는 가이 스탠딩(G. Standing)의 논지가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 개념과는 어떤 구분과 연관성을 가지는 것인지 검토하였다. 먼저 ‘계급’, ‘노동자’, ‘프롤레타리아’ 개념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펴보았을 때, 그 개념들은 새로운 사회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치적 의미와 정체성을 구성해가는 문화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과정을 함축하고 있었다. 프롤레타리아라트 개념 또한 그 호칭에 내포된 부정적인 발화가 혁명적인 의미로 전환되기까지는 자신에게 규정된 가치와 척도 외부를 만들어내는 오랜 노력과 투쟁이 있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프레카리아트의 노동이 노동이면서 동시에 얼마나 노동의 외부를 만들어내는가의 향방에 그 호명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달려있다고 파악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프레카리아트 개념은 마르크스가 파악했던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의 의미와 닿아 있다. 적대적(antagonistic) 비판의 지평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만이 연대의 출발지점이다. 만일 프레카리아트의 사회가 불안과 경쟁을 통해 출현하고 유지되는 것이라면, 그러한 관념과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논의들이 단순히 경제적인 고용과 소득의 보완책이나 복지정책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공적 사회관계와 정치적 시민권의 내용을 논구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1. 프롤로그: 파편화된 노동에 대한 자본의 지배방식과 그 정치적 호명에 대한 물음
2. 계급,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트개념의역사: 의미의형성과전환
3. 마르크스 사상에서 프롤레타리아트 개념의 구분과 의미
4. ‘프레카리아트’ 개념과 그 비판들: 정치철학적 검토
5. 소결: 프롤레타리아트에서 프레카리아트로? 정치적 주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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