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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皇甫慶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55號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25 - 52 (28page)
DOI
10.29334/MHSH.2021.0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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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지역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해 있으며 그중에 불교유적도 상당 수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동사지와 천왕사지, 약정사지 등과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 등이 있다. 사지 중에는 문헌기록과 명문기와를 통해 그 위치가 분명하게 밝혀진 곳도 있고, 석조불상과 금동불상도 여러 점 출토되었다. 그리고 춘궁동과 교산동, 하사창동 일원에 삼국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주거지, 가마터, 고분, 우물지, 유물산포지 등이 발굴되었거나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유적과 유물에 대하여 일찍부터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문화유적에 대한 보존과 과학 및 지질 분석뿐만 아니라, 국문학 분야에서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하남학 정립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불교와 보존, 과학분석 등의 분야별 연구성과를 검토해 보고, 앞의로의 과제에 대하여 언급해 보고자 한다.
하남지역의 불교와 보존, 과학분석 등의 분야에서 집필된 논저는 모두 66편이고, 그중에 불교 분야 논저가 37편, 보존에 관한 것이 9편, 과학분석과 지질, 국문학 등이 17편이다.
앞으로의 과제로는 불교와 보존 및 과학 분야에 대하여 필자의 견해를 제시해 보았다.
불교 분야는 첫째, 최근까지 동사지와 천왕사지 등 주요 사지와 두 불상에 대해서만 연구되어 왔다. 이제부터라도 금암산과 객산에 위치한 사지에 대하여 정밀지표조사와 측량작업을 실시하여 기본적인 자료를 확보하여야 하고, 호신불의 제작기법과 시기에 관해 고찰해보아야 한다. 둘째, 동사지의 네 군데 사역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청동제 유물이 수습된 제4사지에 대한 조사와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동사지와 3층 석탑에서 출토된 불상들과 사리함 등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보아야 하겠다. 셋째,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의 주조와 제작 방법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넷째, 약정사지와 약사불상이 여러 구 있는데, 이는 약사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약사신앙의 유행과 사지 및 불상조성에 대한 연구도 시도되어야 하겠다.
보존 및 과학 분야는 첫째, 미사동 유적에서 발굴된 주거지의 일부를 복원하고, 전시관도 건립하여야 한다. 특히 암사동 유적처럼 공원조성을 하고, 두 유적을 오갈 수 있도록 강동구와 협의해 본다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성산성 주위에 박물관을 건립하고, 경관을 위한 개발의 가이드라인을 재설정해야 한다. 셋째, 고분군과 천왕사지를 문화재로 지정하여야 한다. 넷째, 동사지와 약정사지 등에서 출토된 기와를 항동 기와가마터에서 수습된 기와와 비교분석한다면 고려시대 기와생산과 수급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하남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백제 외에도 고유성을 가진 하남만의 주제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하고,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시켜야 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불교 분야 연구성과 검토
Ⅲ. 보존 및 과학 분야 연구성과 검토
Ⅳ. 앞으로의 과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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