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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재호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1 - 1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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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이 보기에, 존재론적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리에 근거한다. 그런데 리는 형체가 없고 작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 주체인 기에 올라타야 자신을 실현할 수 있다. 이처럼, 리와 기가 상호 작용하여 현상 세계와 그 사물들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현상 사물은 리기와 구분된다. 결과로 드러난 것은 그 결과를 초래한 것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우암의 이런 논리는 수양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발에 속하는 사단과 칠정, 인심과 도심 어느 하나 그 유래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어떤 것에서 유래하든 중요한 것은 적절하게 실현되었는가이다. 중절하지 않다면 사단도 악일 수 있고, 적절하게 실현되었다면 인심도 도덕 실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우암의 중절설은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주장이다. 그러나 우암의 중절설은 기에 의한 리의 실현을 강조하여 리의 근거 됨을 약화하고, 현상 사물을 리기와 구분하여 셋을 같은 차원에서 다루는 잘못을 범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일반 감정만이 아니라 도덕적 정감까지도 오로지 결과에 의해서만 판단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러나 도덕 본심의 즉각적인 발현인 사단은 성선설의 증거로 절대 중절의 문제가 있을 수 없고, 도심 역시 잠재된 도덕성에 근거하며 인심은 생리적인 욕구를 말하는 것이기에 중절과 직접 연계되지 않는다. 이 모든 개념을 오직 그것들이 도리에 맞게 실현되었는지 판단하는 “중절”설은 유학의 근본정신에 적절하게 호응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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