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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은주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05 - 5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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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문제의식은 1970년대 민중 담론 혹은 민중 표상의 지형 안에, 『뿌리깊은 나무』의 「숨어사는 외톨박이」 시리즈에 재현된 ‘토박이 민중’의 자리를 어떻게 위치시킬 수 있을지에 모아져 있다. 전통에 밀착된 삶의 방식이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발적·비자발적 타자화에 직면하는 상황에 관심을 두었으며, 특히 근대적 교육제도와 직업세계로부터 타자화된 ‘토박이 민중’의 울분과 생존의 고투를 재현해낸 지점에 주목하였다. 실제로 ‘토박이 민중’ 재현은, 그들이 박정희 정권의 개발주의와 어떻게 대면하고, 그것에 흡수 혹은 배제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토박이 민중’은 신분제 해체와 산업화의 속도전 속에서도 ‘천한’ 신분이라는 전근대적 의식을 떨쳐내지 못한 채, 근대의 하층계급으로 타자화 된다. 즉 ‘토박이 민중’은 중층적 소외 상황에 처해 있는 셈이다. 그들의 일자리는 자본제적 임금노동의 구조로도, 혹은 영세소상공업자의 이윤 추구 시스템으로도 온전히 수렴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박이 민중’의 일(직업)은 그 자체로 그들의 정체성과 호환된다. 요컨대 개체적 실존이 부각되는 ‘토박이 민중’의 재현은 당대의 주류적 민중 표상과는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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