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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선리연구원 禪文化硏究 禪文化硏究 제2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1 - 28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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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신라시대 분황 원효(617~686)와 대한시대 경허 성우(1846~1912)의구도 정신을 일심(一心)과 조심(照心)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출가자의 경계를 넘어 소성(小性)거사와 난주(蘭州)거사로도 살았던 이들 두 사람의 구도와 나눔, 깨침과 깨달음, 일심지원(一心之源)과 조료심원(照了心源), 요익중생(饒益衆 生)과 이류중행(異類中行)은 연속되기도 하고 불연속되기도 한다. 원효와 경허는 ‘비승비속’(非僧非俗) 즉 승도 아니도 속도 아니었으며, 혹은‘역승역속’(亦僧 亦俗) 즉 승이기도 하고 속이기도 한 자유인이었다. 이들은 출가승만도 아니고 재가자만도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출가승이기도 하고 재가자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자 도리를 구하는 구도자로 살았다. 원효와 경허는 공부가 무르익자 출가자로서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계율의 사다리’를 차버리고 ‘구제의 사다리’를 높이 세운 이들이다. 이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승리하여 각기 일심지원(一心之源)과 조료심원(照了心源)을 체득하고 대중교화(大衆敎化)와 이류중행(異類中行)을 실천하였다. 원효와 경허 두 사람이 터득한 일심(一心)과 조심(照心)은 구도 정신과 나눔정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요익중생(饒益衆生)과 이류중행(異類中行)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구도 정신은 부처와 중생, 홍법(弘法)과 화생(化生), 청산과 세속, 열반과 생사가 둘이 없는 무이(無二)의 중도세계로 표출되었다. 원효와 경허는 중생을 풍요롭고 이익되게 하려고 했으며 인간을 넘어 모든생명체까지 구제하려고 했다. 이들이 성취한 일심지원과 조료심원은 결국 자아발견과 자아 성찰의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그것은 결국 여러 사람들을구제하려는 모습으로 드러났다. 불교에서의 구도는 나눔을 전제로 하며 구도 과정의 치열함은 나눔 과정의적극성에 상응한다. 원효와 경허의 구도 정신은 일심(一心)과 조심(照心)에서 시작되어 이류중행과 요익중생의 나눔 정신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였고 그 결과 그 성취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출가와재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지점에서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나아가 이들은 이러한 꽃조차 버림으로써 대중 속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었고, 그 열매를 나눌 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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