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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예림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81 - 3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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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6월항쟁을 전후한 시기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인식론적 전망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6월항쟁의 소설적 재현이 갖는 의미를 규명한다. 6월항쟁에 대한 시사적 분석이나 사회과학적 논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에 비하면, 소설적 재현 자체는항쟁 1년을 맞은 1988년 무렵에 짧게 집중되어 있다. 발표 당시 이 소설들은 “6월문학”, “6월항쟁 소설”, “민주화항쟁 소설”이라 불렸다. 6월항쟁 소설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우선 1980년대 후반에 주체 문제가 문학영역 안팎에서 중요하게 부상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개별적인 재현 텍스트 차원을 상회하는, 항쟁과 사회정치세력 그리고 변혁운동의 복잡한 역학을 포괄하는 큰 논제였다. 노동자는 학생운동 세력과 더불어 민주화를 주도할 저항 주체로 인정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노동자와는 다른 방향에서 조명 받기 시작한 존재가 바로 중간층이다. 중간층은 “중간계층”, “중산층”, “소시민계급” 등의 용어로도 표현되곤 했는데, 항쟁 이후에 여러 논자들이 중간층의 정치적 역량이나 보수화 경향을 둘러싸고논의를 전개했다. 6월항쟁소설 역시 노동자계급과 중간층의 정치화 가능성, 두 사회세력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시대적 문제에 접속하고자 했다. 이 소설들은 ‘마주침’의 서사라 명명할수 있다. 대부분의 텍스트가 마주침을 공통의 모티프로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주침의 의미를 역사정치적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주침의 서사를 해석하기 위해 이 논문은 구체적으로는 ‘사건에의 충실성’이라는 문제 틀을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6월항쟁이라는 ‘사건’의 현장에서 봉기 그 자체와 마주친 주체가 어떤 변화를 겪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또 6월항쟁을 재현한 대부분의 소설이 중간층-노동자 연관을 상상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이 중간층-노동자 연대가 불가능해진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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