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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긍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고소설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37 - 37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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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고전소설 중 어느 작품보다도 사회성이 강한 소설로 알려졌지만 이를 콘텐츠로 한 영화는 활극의 문법에 따라 개인적 싸움과 도술, 복수 등에 집중되어 있다. 근대 검열의 제도 속에서 <홍길동전> 영화를 정치서사화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에 초기 영화에서부터 <홍길동전>은 정치영화보다는 활극영화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홍길동전> 자체의 내러티브가 적서차별, 농민저항, 이상국 건설 등 당대 사회적 문제의식을 다수 지니고 있기에 이런 사회의식은 어떤 방식으로라도 영상으로 재현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의적전승’의 삽화가 많은 영화에서 차용됐는데 활극의 문법으로도 맞을 뿐 아니라 사회 정의를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국의 검열과 영화감독 간에 갈등관계를 형성했고, <홍길동전>의 영화에서 의적 활동의 영상화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된 것이다. 신동헌 감독의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은 이런 점에서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칭호보다는 <홍길동전>의 주제구현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군사정권의 엄혹한 검열 아래서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탐관오리를 징치하고 부당한 권력에 맞섰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최인현 감독의 <홍길동>(1976)은 비록 사극장르를 활용했지만 유신시대의 폭압적 현실을 <홍길동전>의 내러티브를 통해서 재현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 당대 현실을 연산군 때의 그것으로 환치시킨 다음 홍길동과 활빈당으로 하여금 여기에 맞서게 하여 정의가 무엇인가를 드러내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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