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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은영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79輯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55 - 2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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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문화와 공연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급 식당이었다. 기생들의 공연이 요정의 대표적인 특징이었기 때문에, 요정은 기생에 의해 표상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실상 요정이란 공간의 특성을 압도하는 것은 요정을 이용하고 문화상품을 소비했던 남성들이었다. 요정의 주빈(主賓)은 정치권력, 경제자본, 문화자본, 사회자본을 두루 갖춘 사회의 엘리트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요정은 이들의 계급적 성격과 문화적 취향에 맞도록 공간을 꾸미고, 주연(酒宴)과 기생들의 공연이라는 문화상품을 마련하였다.
‘행원’은 전라북도 전주의 대표적인 요정이었다. 행원은 1928년 ‘식도원’이란 상호로 개업하였고, 행원으로 명칭이 바뀐 뒤에 1983년까지 요정으로 운영되었다. 행원의 운영자는 허산옥으로, 그녀는 기생 출신의 화가였다. 그녀는 요정을 운영하여 많은 부를 축적하였고, 전주 문화예술계에서 메세나의 역할을 하였다.
행원은 조선 시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와 공연문화의 일부를 근대적으로 해석하여 계승해 왔다.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고위직 관료들이 행원을 주로 이용하였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행원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때로는 후원을 받기도 하였다. 행원에서는 상류층에게서 나타나는 ‘사치 취향’이 그 공간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취향을 기반으로, 행원의 공연은 탈속적이고 여유로우면서, 동시에 잘 훈련된 형식미를 강조하는 ‘풍류’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요정 ‘행원’의 성립 배경과 계급적 성격
3. ‘행원’의 문화 취향과 정통한 관객 ‘귀명창’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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