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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형준 (Friedrich Alexander University)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3집 제1호(통권 제43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07 - 1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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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능력을 기반으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능력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낳게 되었다. 우리가 겪는 ‘기술관료 버전’의 능력주의는 능력과 도덕적 판단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능력주의에 대한 과한 믿음은 지나친 경쟁사회를 낳았고 사회의 양극화를 당연시하게 되는 풍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국 사회는 유교적 전통의 부작용으로 일컬어지는 정실주의가 능력주의와 만나 지도층의 부정부패와 특권의식이 사회적 병폐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능력주의의 의미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성과나 업적에 따라 부와 권력(지위)을 보상 내지는 차등분배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능력은 신분과 달라서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신분이 주는 정당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정당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능력을 테스트해야 한다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가 필수적인데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 그런 테스트에 대한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성공을 한 사람은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의한 결실을 거둔 것이기에 어떠한 운이나 상황에 대한 고려하지 않게 된다. 능력주의의 오만함은 성공의 배경으로 우연과 행운을 잊어버렸다. 능력주의가 고도화된다는 것은 실질적 의미의 민주주의적 가치인 구성원들의 공론장에의 적극적 참여와 그에 따른 공적 이성의 성숙을 서서히 약화시킨다. 능력주의라는 함정을 빠져나오려면 과거 신분제 사회라는 덫에서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능력주의의 본질
Ⅲ. 능력주의의 배반
Ⅳ. 한국의 능력주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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