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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88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37 - 172 (36page)
DOI
10.21490/jskh.2022.8.8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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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常寺는 祭祀과 諡號를 관장하는 정3품아문으로 禮曹의 속아문이다. 조선초기 봉상시의 관제는 국가제사의 정비 및 중앙정치제도의 개편과 함께 업무적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정립되었다. 태조대 처음 봉상시가 설치된 후 『經國大典』이 편찬되어 법제화될 때까지 봉상시의 관제는 지속적인 변화를 경험하였다. 특히 봉상시의 관제 정비는 세종대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세종대에 이뤄진 봉상시의 관제 정비는 문과 출신자 선발, 구임관 확보, 堂上階梯職 설치, 三館의 겸직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봉상시가 제사와 시호를 담당하였던 만큼 예문에 능한 인재를 필요로 하였고, 이는 문과 출신자를 선발해야 할 당위로 이어졌다. 또한 국가제사의 업무가 중요한 만큼 관원의 인사이동을 최대한 줄여 업무의 연속성을 추구하였고, 번다한 업무를 총괄하였던 봉상시 판사에게 당상관으로의 승진을 보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성균관, 승문원, 교서관의 참하관을 봉상시의 참하관과 겸직시켜 분관된 문과 출신자가 봉상시의 업무를 수행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세종대에 정비된 봉상시의 관제는 『경국대전』에 대부분 반영되었다. 사실상 봉상시의 관제는 세종대에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봉상시의 업무와 기능
3. 봉상시 관제 정비의 배경과 내용
4. 봉상시 관제 운영의 실상과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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