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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영주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19 - 229 (11page)
DOI
10.18208/ksdc.2022.2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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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예행동주의(Craftivism)를 중심으로 여성-공예의 역사적 위상을 고찰하고 공예행동주의가 여성주의의 발전사와 맺고 있는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여성-공예가 갖는 사회 · 정치적 함의를 고찰한 논문이다. 먼저, 페미니즘 역사의 세 단계, 즉, 20세기 초, 20세기 중엽, 1990년대 이후와 대비해 공예행동주의의 발전사를 살펴보았는데 각 단계별로 서프러제트 운동과 페미니즘 미술 운동, 그리고 뜨개질과 DIY 운동의 영향관계 등을 분석하였다. 나아가 여성의 저항적 매체로서 실과 뜨개질 행위가 갖는 정치적 함의를 니티비즘(Knittivism)을 통해 살펴보았다. 뜨개질이나 코바늘뜨기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니티비즘은 거리 예술과의 관련성을 맺고 있는데, 얀 바밍과 같은 뜨개질 설치는 여성들이 주도하며, 남성적인 도시 공간을 여성적인 터치에 의해 변형하며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이러한 대표적 사례로 최초의 얀 바밍 그룹이라 할 수 있는 니타 플리즈의 활동과 최근의 푸시햇 및 이블 아이 프로젝트를 분석하였다. 과거 공예가 가사의 영역에서 여성성을 재생산하는 도구이거나 여성의 낮은 지위를 상징하는 매체였다면, 오늘날 공예는 사적 영역이 아닌 공공 영역으로 확장되어 사회적 발언의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공예행동주의의 페미니스트 역사
Ⅲ. 니티비즘(Knittivism): 전복적 매체로서의 뜨개질
Ⅳ. 뜨개질을 통한 정치적 참여와 사회적 개입
Ⅴ. 결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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