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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미술사연구회 미술사연구 미술사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5 - 60 (26page)
DOI
10.52799/JAH.2022.12.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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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신의 조각이 가진 두 가지 특징, ‘환경조각’과 ‘생명주의적 조각’에 주목하고, 그 특징을 초래한 그의 조형관 형성과정을 공간적 그리고 시간적 맥락 아래서 고찰한다. 그 두 가지 조형적 특징을 가진 문신의 독자적인 양식은 그가 프랑스에서 귀국하기 이전인 1970년 말에 완성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1960~70년대 작성된 1차 자료를 통해 그가 프랑스에서 체류하던 당시의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조형관 형성과정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했다.
프랑스에서의 경험과 생활은 문신의 조형관 형성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구상회화를 제작했던 문신은 1961년 도불 이후 추상회화와 조각 작품의 제작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1960년대 제작했던 추상회화는 자연의 세부 또는 생명력의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데, 그 추상회화는 당시 프랑스 회화계에서 하나의 조류를 형성했던 ‘추상 자연주의’와 공감하며 제작되었다. 또한 조각품 제작에 있어서도 그는 유기적인 형태를 제작했던 길리올리와 에티엥 마르탱의 작품 그리고 당시 순수조각이 실외 공공장소에 세워지고 있는 경향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동시기 프랑스 미술 경향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된 그의 조형관은 그만의 조형적 양식을 이끌어 냈다.
공공장소에 놓일 수 있는 큰 규모의 작품인 환경조각에의 관심은 바로 문신의 작품 제작으로 이어진다. 라슬로 자보의 영향을 받아 1961년 제작된 ‘플라스틱 아트’, 1970년 발카레스의 모래사장에 세워진 대형 토템 조각, 그리고 1970년대 초기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한 대형 작품들이 그 예이다. 프랑스 체류 중 그가 보인 또 다른 관심인 자연의 법칙과 자연의 생명은 조화로운 결합을 형상화하거나 시메트리 양식으로 발전된다. 특히 비가시적인 생물의 형태와 그 약동하는 힘을 확대, 가시화하는 시메트리 양식은 동식물의 모습을 확대 묘사 또는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서적과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며 그 양식 탐구의 시작을 추측케 한다.
동시기 프랑스 미술 경향을 동감하면서 시작된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 그리고 공공장소를 위한 환경조각의 제작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그의 독자적인 조형 양식을 형성케 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조형 양식은 타계하기 전까지 지속되었고,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마당과 도시 곳곳에 세워진 그의 대형 스테인리스 작품은 공공의 장소에서 자연의 법칙과 약동하는 생명의 힘을 다수에게 전하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문신이 접한 1960~70년대 파리 미술
Ⅲ. 공공장소를 위한 환경조각의 탐구
Ⅳ. 생명주의적 조형의 탐구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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