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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현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46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83 - 31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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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元朝의 운남지역 통치변화 과정에서 재지세력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다루고, 더 나아가 호광 지역과 비교를 통해 元代 土人 활용방식을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 元朝는 운남에서 재지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바탕에는 정복한 지역의 기존 세력을 흡수하여 다음 전쟁에 활용하는 몽골의 전략적 관습이 있었다. 몽골인들은 제국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정치 환경에 조응하여 새로운 통치 방식을 모색하였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정복지가 가진 고유한 요소에 더해 몽골적 요소도 함께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몽골은 남송전쟁에 대비하여 뭉케 시기에 운남을 선제적으로 점령하였다. 하지만 운남은 몽골의 정치중심지에서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중앙의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때문에 몽골 통치자는 해당 지역 재지세력의 협조에 크게 의지하여 통치력을 보강하였다. 운남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재지정치체 大理國의 정세와 몽골의 군사목적은 호응하였고, 몽골 통치자는 재지세력에게 운남 통치를 맡기는 방식으로 이 지역을 관할하였다. 이후 舍利畏의 난, 雲南王 후게치 독살 사건을 거치며 元朝는 이 지역에 지방 최고통치기구인 行省을 세우게 되어 운남 재지세력 활용방식에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元朝는 운남에서 호구조사를 바탕으로 路-府-州-縣의 중층적 지역 구획이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재지세력을 정규 관원으로 선발하고 관직 세습을 허용하였다. 이러한 활용 방식은 이후 明代의 土官 개념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새로 편입되어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재지세력을 재편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는 투항한 재지수령과 휘하 세력을 간접적으로 통제하였다. 이와 같은 간접 통치방식은 호광행성에서 이루어진 蠻夷官 제도와 유사하다. 元代의 두 가지 土人 활용법은 후대의 재지세력 관할 방식에 영향을 주어, 明 중기에 이르러서는 土司制度라는 하나의 제도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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