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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준 (廈門大學)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3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89 - 11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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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690년을 전후하여 집중적으로 진행된 소론계(少論系) 학인 간 격물(格物) 논변의 사상사적 배경과 그 전개 방향을 개괄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이를 통해 소론계 학인들이 상대 계파보다 이른 시기에 격물설 논변을 전개한 동인(動因)을 확인하고, 논변에서 포착되는 소론계 학인들의 학문적 자세와 그 사상사적 의의를 시론해 보고자 한다. 소론계 학인들이 격물을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이전 학계에서 쟁점화되었던 물격(物格)에 대한 논의가 비교적 신속하게 일단락된 점을 들 수 있다. 이들의 물격관은 이이의 학설에 기반한 이황의 이도설(理到說) 비판으로, 노소분당 이전 기호학맥의 관점을 계승한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소론계 학인들은 기존 학계에서 쟁점화되지 않았던 ‘격물’에 대한 논의를 남인계보다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소론계 학인들의 격물 논변은 크게 자의(字義)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자가설 논변과 탈주자학적 격물설과 관련된 논변으로 나뉘어진다. 자의 논변은 ‘격(格)’자의 해석 방식과 관계된 ‘격무궁의(格無窮義)’ 논변과 ‘사지격(使之格)’ 논변이 있으며, 탈주자학적 격물설 관련 논변으로는 양명학적 격물설을 둘러싼 논변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선배 학자들이 주자의 해석에 따른다는 명목으로 별다른 이의 없이 수용한 감이 없지 않았던 ‘격물’ 그 자체를 철저히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론을 사용하였으며, 이에 한국성리학의 독자적 격물 이론 형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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