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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70호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81 - 11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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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국내외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반계수록』에 포함되어 있는 「반계향약」의 조목과 내용을 통해 그의 향약이 ‘조선향약’으로 변천과정에서 어떠한 위치를 가지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의 글이다. 필자는 「반계수록」의 내용을 분석하여 「반계향약」의 성격과 의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주자증손여씨향약」이 조선에 전래되어 이황과 이이의 향약과 같은 ‘조석적 향약’이 등장하는데 반계는 그 향약을 계승하였다. 퇴계의 「예안향립약조」와 「반계향약」의 <과실상규> 조항이 유사한데, 처벌을 위한 조목이지만 엄격한 처벌 속에서 가풍을 중시하는 퇴계의 향약정신이 「반계향약」에도 계승되고 있다. 또한 이이의 향약도 계승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이이가 청주목사로 부임하여 입안 시행한 「서원향약」은 「반계향약」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 향약의 특징은 양반, 양민, 천민의 모든 주민을 참여시키는 계 조직을 향약조직과 행정조직에 연계시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반계향약」 조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반계향약」은 17세기 조선의 향촌사회 변동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왜란과 두 번의 호란은 조선의 전국토를 황폐화시키고 향촌사회의 기강을 뿌리째 흔들어 놨다. 이러한 변화는 관 주도 향촌지배질서로 개편되기 시작하였고, 반계의 향약은 그 변화의 시작을 보여줬다. 향관의 약정 겸임, 사족과 천민을 아우르는 동계의 시행 등, 「반계향약」에서 보이는 일련의 모습은 당시 향촌사회 변동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반계향약」의 조문은 매우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다. 「반계향약」은 기존의 「주자증손여씨향약」의 4대 강목을 그대로 두고 당시 현실에 바탕하고 있는 조목들을 가감하여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향약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점은 향약이 향촌내의 질서를 반영하며 향약에 의한 향촌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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