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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9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63 - 1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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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은 백두대간의 주축이며 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를 가르는 영남의 진산(鎭山)이다.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지덕(地德)이 높아 격암(格 菴) 남사고(南師古)는 소백산을 ‘사람을 살리는 산’, 즉 활인산(活人山)이라고 하며 반드시 타고 가던 말에서 내려 절을 하였다고 한다. 소백산은 또한 역대 왕과 왕비의 태실이 있는 곳으로 경원봉(慶元峯)은 고려 충숙왕의 태, 윤암봉 (輪庵峯)은 조선 소헌왕후의 태, 초암동(草庵洞)은 고려 충렬왕의 태, 욱금동 (郁錦洞)은 고려 충목왕의 태를 안치하였다. 초암골에는 조선 후기 사림들이 경영한 죽계구곡이 남아 있고, 인근의 백운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 인근 지역의 문인 학자들이 독서처와 은둔처로 애호하였으며 이 때의 경험을 시와 유산록 등으로 기록하였다. 특히, 퇴계 이황이 소백을 유람하고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을 남긴 이래로 청량산과 함께 퇴계의 정신세계와 학문적 자취가 깃든 곳으로 인식되었 으며, 인근 지역의 문인들이 유람 후 남긴 유산록이 여러 편 남아 있다. 그러나 소백산 유산록에 대해서는 퇴계의 ?유소백산록?에 대해서만 논의되었을 뿐, 현재 전하고 있는 작품 전반에 대해서는 논의된 적이 없었으므로, 본고에 서는 우선 소백산 유산록 작품들의 현황을 정리 및 개괄하고 소백산 유산록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전하는 소백산 유산록은 모두 14편의 작품이 있는데, 16세기에 3편, 18세기에 6편, 19세기에 5편이 있다. 17세기에 기록된 유산록은 보이지 않는데, 아직까지 찾아내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소백산 유산록의 특징은 두 가지로 살펴보았는데 첫 번째는 주세붕과 퇴계가 공자의 정명론에 입각하여 소백산에 대해 명명한 것이고, 두 번째는 후인들에게서 소백산을 퇴계를 경모, 추모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소백산에 오른 유람자의 현실적 기반과 처지 등은 모두 달랐을 것이고, 그에 따른 소백산은 분명 다르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유람자의 학파적 성향, 산수관, 글쓰기 방법, 의론 도출 방법, 표현적 특징 등 개별 작가의 구체 적인 창작 배경을 배제하고 같은 산을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본고에서는 ‘소백산 유산록’으로 묶어 살펴보았다. 시대마다 학파마다 유람자의 개인적 처지에 따라 그 답은 다르게 표출되고 있는데, 소백산은 퇴계의 유산록이 남아 있다는 것에 매몰되어 이미 답을 도출해놓고 분석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 다. 다만, 소백산 유산록에 대해서는 퇴계의 ?유소백산록?에 대해서만 논의 되었을 뿐이었는데 현재 전하고 있는 작품 전반에 대해서 논의해본 것에 그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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