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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용빈 (칭화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231 - 266 (36page)
DOI
10.17299/tsep.00.91.20170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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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성현영(成玄英) 『도덕경의소(道德經義疏)』 제38장의 덕론을 중국사상사의 맥락에서 고찰하였다. 성현영은 『노자(老子)』 제38장의 ‘덕(德)’ 개념을 인식 작용의 맥락에서 논의한다. 성현영에 따르면, 최상의 ‘덕’은 ‘도(道)’와 ‘덕’이 계합한 것이다. 여기서 ‘도’는 인식 대상으로서의 만물 생성의 원리이고, ‘덕’은 인식 대상을 지향(志向)함에 있어서 그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이상적 인식 능력이다. ‘도’와 ‘덕’의 계합이란 인식 능력――‘덕’을 지닌 인식 주체가 인식 대상――‘도’를 인식한 것으로, 일종의 인식 작용이다. 또한 성현영은 『노자』 제38장의 ‘덕’ 개념을 본체와 현상의 인식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최상의 ‘덕’은 무위(無爲)하며 특정 의도를 지니고 행위 하지 않는다[無以爲]. 성현영에 따르면, ‘도’와 ‘덕’이 계합한 상태에서는 인식 능력――‘덕’을 지닌 인식 주체가 인식 대상인 본체로서의 ‘도’가 고요함[寂]을 인식함으로써 무위할 수 있고, 인식 대상인 현상으로서의 ‘도’에 고정불변의 실체성이 없음[虛]을 인식함으로써 무이위(無以爲)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에는 성현영이 불교로부터 수용한 개념 및 논리가 포함되어 있다. 성현영은 불교를 활용하여 『노자』 제38장의 덕론과 구별되는 독자적 덕론을 구축한 것이다. 한편 『도덕경의소』 제38장의 덕론은 유가와 불교의 윤리가 상통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이 하급의 ‘덕’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이를 통해 성현영이 불교를 활용하여 독자적 덕론을 구축한 목적이 결국 도교에 입각한 유불(儒彿) 비판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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