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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영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57 - 8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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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쿳시의 동물 관련 소설 『동물들의 삶』(The Lives of Animals, 1999)과 『추락』(Disgrace, 1999)을 함께 읽고 공감적 상상력이 갖는 윤리적인 함의를 논한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쿳시가 거론하는 채식주의와 같은 소수자의 취향이 현대인들의 동물에 대한 무관심과 무분별한 육식에 대한 일정한 비판적 관점을 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면에서 두 소설에 나타난 주인공들의 동물에 대한 연민의 감정과 공감적 상상력에 대한 윤리적 접근은 “자기의 영혼을 구하고자 하는” 동기와 관련되어 사적이지만 또한 동물 타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환기라는 점에서 실천적 의미를 지닌다. 궁극적으로 쿳시에게 공감의 윤리란 그 공감적 상상력의 확장을 뜻하는바, 한 개인의 주관성이 어떻게 상호주관성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이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상상력임을 확인한다. 결론적으로, 취향의 논의가 내포하는 상호주관성의 원리는 많은 부분 공감의 상호주관성의 그것과 겹친다고 볼 수 있다.
#J. M. 쿳시 #공감 #취향 #동물 #소수성 #타자성 #음식 #J. M. Coetzee #sympathy #taste #animals #minority #otherness #food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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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 2003 /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 한길사 google schola 김상봉 / 2007 / 만남 : 서경식 김상봉 대담 / 돌베개 google schola 김현경 / 2015 / 사람, 장소, 환대 / 문학과지성사 google schola 3니체, 프리드리히 / 2001 / 니체 전집 3(KGW III 2) 유고(1870년~1873년) / 책세상 google schola 윤영필 / 2019 / J. M. 쿳시의 소설과 공감적 상상력의 교육 —『엘리자베스 코스텔로』와 『치욕』을 중심으로 / 영미문학연구 (36):5~32 google sc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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