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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인진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2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63 - 412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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蘆峯 金은 사서삼경과 성리학 관련 책을 탐구하며, 새로운 생각을 갖고 잘못된 점을 반성하는 것을 학문하는 자세로 삼았다. 9세의 어린 나이에 고을의 백일장에 장원하여 수령을 놀라게 한 바 있고, 약관이 조금 지난 나이에 이미 학문 뛰어난 선비로 조정에 추천된 바 있으며, 출사하여 승정원 假注書로서 史草를 기록할 때는 정확하게 속기하는 능력을 인정받았고, 함경도 도사로 있을 때는 災傷을 잘 분석하여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소문이 났다. 관직에 물러나서는 살고 있는 곳 주위에 方塘을 만들고 산수 자연을 즐기며 朱熹 시에 차운하였고, 「무이도가」에 차운한 「오계구곡」 10수를 지어서 인간과 자연 간의 합일을 이루고자 했다. 4개 고을의 수령을 맡았는데 목민관으로서 지녀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추었다. 그는 사람됨이 바르고 강직하며, 엄정하고 청렴하며 효행이 있었다는 평어가 『승정원일기』에 실려 있고, 강릉부사로 있을 때는 강원도관찰사로부터는 最[제일 잘하는 등급]의 평가를 받는 등 능력이 탁월하였다. 강계부사로 있을 때는 권선징악을 표방하며 부역 균등과 군량미를 비축하였고, 제주목사로 재임하던 때에는 손수 祈雨文 6편, 祈晴文 3편을 남기는 등 수령으로서 백성을 위하고자 한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제주목의 官學인 삼천서당을 설립하여 일반 평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였고, 禾北浦의 축항 공사를 추진할 때는 스스로 돌을 지고 나르는 등 백성의 고된 삶을 직접 체험하였다. 또 배가 뒤집혀서 물에 빠져 죽은 섬사람을 위하여 제문을 지어서 원혼을 달래는 등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모습도 보였다. 제주목사 임기를 마치고 죽은 이듬해에 호남어사가 노봉의 善政한 사실을 조정에 褒啓하였으나 시행되지 못하였다. 또 일찍이 청백리 錄選案에 들었으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저지로 선정되지 못하였다. 그는 南人이었으므로 아마 黨色과도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후일 영주 梧川書院, 제주 象賢祠 등에서 제향했으므로 후인들이 그 업적을 기린 것이다. 노봉의 현실인식은 민본을 바탕으로 한 愛民에 있었고, 이름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山水之樂을 추구하였으며, 敬義 가운데서 의로움을 우위에 두었고, 자손에게 義方으로 훈계하였다. 퇴계학맥을 계승한 선비였기에 퇴계가 그 손자들에게 가르친 학습방법을 모범으로 삼아서 자손 교육을 하였다. 그로 인하여 노봉의 가계에서 많은 인물이 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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