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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6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87 - 13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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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인회의 김기림, 이상, 정지용 등 세 시인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슬픔’, ‘고통’, ‘비극’과 관련된 이미지를 분석한 것이다. 니체는 고통을 의미화 하는 방식, 즉 고통을 수용하며 삶을 긍정하는 디오니소스적 세계관을 그리스 비극에서 찾았다. 비극은 무의미한 삶의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고 고통을 긍정하게 하는 예술적 장치이다. ‘개’와 ‘말’은 고통을 상징하는 기호이자 그러한 고통을 넘어서는 신성한 치유력, 원초적 생명력을 내재한 ‘고귀한 인간’의 표상이다. 가상적 형식을 통한 고통의 예술화와 죽음이라는 ‘비극’의 주제는, ‘나비’ 표상에 응축되어 있다. 나비의 죽음은 슬픔이나 고통보다도 연극적이고 미적인 어떤 형식으로서 재현된다. 비극의 정신은 디오니소스적 신의 존재를 통해 형상화되기도 한다. 정지용과 김기림은 이상의 죽음을 추모하며 추락한 디오니소스적 영웅을 그렸고 이상 역시 육체적 고통을 망각한 디오니소스적 존재의 죽음을 그렸다. 디오니소스는 고통의 파토스를 통해 새로운 의미망을 만들어내는 비극의 주체이다. 구인회의 세 시인들이 보여주는 니체주의는 인간을 제약하는 모든 형이상학적 관념을 비판할 뿐만 아니라 삶이 예술이 되고 고통이 치유되는 예술, 주체의 변형과 삶의 조형이 가능해지는 예술생리학을 지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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