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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소영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54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65 - 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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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김후란 초기시에 나타난 색채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인의 내면세계를 살펴보며 초기시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초기 시에 나타난 붉은색은 ‘꽃’과 ‘불꽃’으로 표현되며 생성과 파괴의 힘을 지녔다. 예를 들어, 「겨울 예감」에서 ‘붉은 살점과 피의 범벅’이라는 표현은 시인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상징한다. 하지만 “가식의 목걸이/사파이어가 하나 가득 불꽃 속에 튕겨지고 있었다.”(「불꽃」)에서 가식의 목걸이는 시인 자신의 거짓된 내면이고 이것이 불꽃 속에 튕겨지고 있었다는 것은 진정한 자아의 각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초기시에서 흰색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성스러움을 상징한다. 백목련은 성스러움을 의미하며 시적 화자와 백목련과의 동화는 삶의 유한함을 초월하게 하고 존재론적 욕망을 보여준다. 「백의 환상」에서 백로의 날개짓이 하얀 나비 날개가 되는데, 나비는 영적인 힘을 지녔고, 이때 나비의 날개짓이 초월적인 행동으로 나타낸다. 백조가 나비가 되었다는 것은 성스러움을 표현한 것이다. 이런 점은 절망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게 하여 시인의 내면세계를 점차 안정화 시킨다.
초기시에 나타난 녹색은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영원성을 지닌다. 영원성의 의미를 지닌 녹색은 시인에게 성숙한 의지를 부여하게 한다. 「어느 하오」에서 돌에 나타난 영구히 녹색 그늘은 일정한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퇴적되어 쌓이는, 시간의 영원성을 상징한다. 이런 시간의 영원성 앞에 시인은 완전히 자신을 깨우치며 성숙한 의지를 얻게 된다. “나무가 무성한 잎잎으로 웅변하듯”(「어느 하오」)에서 녹색을 통한 내적 성숙은 시인에게 풍요로운 내면세계를 확립하게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붉은색, 양면성의 상황과 자아 각성
3. 흰색, 성스러움과 유한한 자아의 초월
4. 녹색, 영원함과 성숙의 의지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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