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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4권 제2호(통권 제48호)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7 - 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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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실천문인협의회(이하 자실)는 1974년 11월 18일 유신체제에 저항하며 거리에서 창립되었고, 그 명칭에서 ‘자유’와 ‘실천’을 핵심적인 개념으로 제시하였다. 그중에서도 ‘자유’는 자실의 정체성 및 지향을 규정하는 동시에 시대의 특성을 드러내는 개념어였다. 그동안 자실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실천’이라는 개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반해, 이 논문은 1970년대 자실이 유신체제하에서 ‘자유’라는 개념을 통해 표출하고자 했던 문제의식과 그 활동이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였다.
유신체제 아래에서의 자실은 주로 선언이라는 수행적 발화를 통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자유실천문인협의회 101인 선언 은 창립선언문으로서, 자실의 전반적인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그 선언문에는 구속 인사 석방,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 서민 대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노동 제법 개정, 새로운 헌법 제정, 인간적 요구 보장 등 다섯 가지 결의 사항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결의 사항들은 모두 인권 담론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으며, ‘자유’라는 개념에 의해 견인되고 있었다.
민주주의가 불가능해진 유신체제의 거리에서 자실은 자유를 노래함으로써 그 존재 자체를 생성했다. 자실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활동을 통해 동료 문인들의 폭넓은 지지와 다른 운동 주체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활동의 동력을 확보하였다. 또한 자실은 생존권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통치자에게 독점되어 있었던 자유를 확산시킴으로써, 해방의 정치를 추구하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자실이 주장한 자유는 당대의 유신헌법을 중단시키고 새로운 헌법과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잠재한 것이기도 했다.

목차

1.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창립과 ‘자유’라는 이름
2. ‘인간 본연의 진실한 외침’으로서의 자유
3. 자유의 문학, 문학의 자유
4. 생존권을 위한 자유, 박탈당한 자들의 연대
5. 유신체제하에서 ‘자유’를 노래한다는 것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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