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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한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퇴계학연구원 퇴계학보 퇴계학보 제153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07 - 246 (40page)
DOI
10.46264/toegye.2023.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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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산학파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작성된 『家範十二圖』의 사상사적 의미를 조명해보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18~19세기 노론에 의해 중앙정권이 지배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시킬 여력이 없었던 대산학파는 재야에서 도학을 계승·발전시키려고 하였다. 대산학파는 대산학을 퇴계학에 직접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할 뿐만 아니라, ‘호학’으로 명명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호학’으로 명명되는 대산의 제자집단은 ‘호문’이라고 불린다. 그 계보는 다시 서산 김흥락으로 이어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한 유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본 논문에서 언급하는 인물들은 호문을 형성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 그들은 도통이라는 큰 틀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대산학파의 인물들 가운데 선배 학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다. 소암 이병원은 대산 이상정의 셋째 손자이다. 그는 집안 할아버지인 소산 이광정과 아버지 간암 이완이 대산의 문집을 정리하던 중 서거하자, 소산의 아들인 면암 이우와 함께 『大山集』 간행에 힘쓴다. 이후 대산이 생전에 제목과 편목만 남기고 마무리하지 못했던 『家範』을 정리하게 된다. 『家範』은 대산이 후손들을 위해 가정을 다스리는 것과 자손들을 깨우치는 일을 모아둔 것이다. 그 후속 작업인 『家範十二圖』는 대산의 성리설을 체계화한 것이다. 여기에서 『家範十二圖』가 가지는 사상사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이유는, 그것이 대산의 학문이 가학으로서 계승되는 측면과 학파로서 발전하는 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家範十二圖』의 작자인 소암과 편지를 주고받은 대야 류건휴, 신암 이병하를 통해서는 한산 이씨 내부에서 가학을 계승하려고 한 소암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대산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면재 이우, 광뢰 이야순과 돈계 김선의 글과 도가 『家範十二圖』에 실렸다는 점은 그것이 소암 개인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대산학파라는 학단이 형성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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