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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재식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2권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5 - 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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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東學會는 대한제국기 유림 관료 집단을 주축으로 결성된 보수 학술단체이다. 그들은 당대 집권층의 입장에서 서구문명에 대응하기 위한 부국강병의 개화 정책 시행과 권력 유지를 위한 유교문명의 정치 체제 유지 등이 동시에 필요한 과제로 주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일제의 유교 정책을 東道西器論의 관점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인식하고 일제 정치 집단과 협력하면서 대동학회를 창설하게 되었다. 강연회는 대동학회의 핵심 활동 중 하나이다. 대동학회는 주 1회 유교 지식인을 대상으로 유가 경전과 서구 신서적을 텍스트로 삼아 강연회를 실시한 바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대개 政治ㆍ法律의 正德ㆍ利用에 관한 東西ㆍ新舊 학문의 절충 방안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강연의 유형과 주제에 주목한 결과 유가 경전을 대상으로 修己治人 실현과 東道西器 절충에 관한 내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修己治人 실현의 경우, 유교적 도덕 정치의 당위성을 해명하고 그 실현의 단서를 제시하며 그 과정을 설명 권장한 것이다. 이는 율곡 聖學의 과정과 實心의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 도덕 정치의 출처인 유교 체제의 확립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東道西器 절충의 경우, 반유교주의에 대응하여 유교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畿湖學派의 理氣論的 세계관을 근거로 서학 수용 상의 유학의 유용성을 입증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이는 반유교주의에 맞서 권력 기반인 유교 체제를 수호하자는 기득권 유림의 정치적 통합의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동학회 강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전후 유림 집권층의 친일화 과정을 확인한 점에서 사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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