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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상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5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57 - 2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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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계몽운동을 대변하는 논설 가운데 하나인 장지연의 「자강주의」가 양계초의 『신민설』을 차용하여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음을 분석했다. 양자의 대조를 통해 전자의 70% 가량이 후자의 차용이었음을 확인했는데, 그럼에도 장지연은 전자에 “저자 장지연”이라 명기했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계몽운동 단체인 대한자강회의 공식 기관지인 『대한자강회월보』의 전체적 취지를 천명한 글이 「자강주의」였고, 이것이 차용으로 구성된 것은 일종의 탈선이라 할 수 있다. 국가사상, 진취와 모험 등의 근대적 가치를 한자권 전통의 文言 글쓰기를 활용해 주장했다는 점에서 「자강주의」는 식민지 한자권의 범위에 속하는 성과물이기도 하다. 양계초와 공유한 보편의 문언이 국적과 민족이라는 새로운 절대적 가치에 위배 될 수 있다는 점을 장지연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대와 조공의 조선에서 古文家로서 성장한 장지연이 국적을 전제로 한 자강의 국한문체 언론인이란 새로운 자기정체성을 온전하게 내면화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자강주의」로 재구성된 『신민설』의 대안은 자강의 함의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단기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빌려온 “자강주의”라면 장기적으로 자강의 목표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식민지 한자권에서 진행된 대한제국기 계몽운동에서 제일의 당면과제는 제국주의였으나 중화의 그늘도 여전한 질곡이었음을 빌려온「자강주의」가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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