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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대진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91 - 22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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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전기부터 중기에 이르기까지 『심경(心經)』과 『심경부주(心經附註)』를 수용하여 연구한 과정과 분화된 양상을, 조선 전기의 제왕학적 계기와 조선 중기의 심학적 계기로 구별하여 그 시대적 역할을 고찰하였다. 조선 전기에 처음 수용될 당시 『심경』은 주로 국왕의 수양을 위하여 경전을 학습하는 과정의 하나로 경연에서 논의되었다. 반면 조선 중기에는 『심경부주』가 도입되어 유행하면서 주로 마음을 수양하는 일반 원리를 탐색하는 경전으로 이해되었다. 중국의 『심경』이 조선에 들어와 읽히기 시작하면서 초기에는 경연의 교재로 사용되어 조선의 정치사상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면서, 제왕의 수양을 위한 ‘제왕학’ 교재로 쓰였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심경부주』가 들어오자, 『심경』은 유가 지식인들이 마음을 수양하는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심학서’로서 교훈을 제시해 주는 저술로 기능하였다. 나아가 『심경부주』가 퇴계학파와 기호학파에서 연구되면서 존덕성과 도문학, 인심도심설, 이기심성 개념 등을 둘러싸고 여러 이론적 견해차가 생기면서 이들 저술은 심학 논변의 중심에 서는 저서가 되었다. 요컨대, 조선 전기의 초기 수용시기에는 『심경』이 제왕학과 경세서로서, 통치를 위한 군주의 수양서로서의 의미를 강하게 지니는 반면, 마음 수양을 위한 이론적 논의가 약한 시기였다. 그러나 조선 중기에는 존덕성, 도문학, 인심도심설, 이기심성론과 같은 이론적 분화를 통하여 일반적인 마음 수양의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이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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