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진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8號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5 - 62 (28page)
DOI
10.14769/jkaahe.2024.08.48.3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慶州 掘佛寺址 ⽯造四⾯佛像, 보물)>은 높이 약 3.3m의 자연암석 4면에 8구의 불·보살상이 부조, 환조, 선각의 기법으로 조각되어 있고, 그 크기 또한 다양하다. 특히 서면의 아미타여래삼존상이 다른 3면에 비해 월등히 크고 강조되었고, 경덕왕대 아미타 관련 사료와 조상들이 집중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사면불상에서 아미타신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은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을 8세기 아미타신앙의 우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길 수 있는지, 불상의 서면은 왜 강조된 것처럼 크게 표현하였는지에 대해 특정 신앙의 유행이 아닌 불상이 조각된 자연암석의 공간과 배치라는 관점에서 해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의 각 존상들을 살펴보면 8세기 전반에서 중엽 조성된 상들과 양식을 공유하고 있어 조성시기는 719년 <감산사 아미타여래입상>, <감산사 미륵보살입상> 보다는 늦고, 751년 <석굴암> 본존상보다는 이른 8세기 전반으로 판단했다. 또한 8구의 존상들은 동시 계획 하에 조성된 것으로 조성 순서에는 큰 시기 차이는 없다고 여겨지는 데 이는 석주형 사면불상이 봉안된 전각에서 불상의 주위를 돌면서 예경하는 요잡의 공간과 관련된 것이다.
8세기 신라에서 아미타신앙과 함께 다양한 신앙이 전개된 만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에도 아미타신앙, 변화관음신앙, 약사신앙과 같이 여러 신앙의 대상이 표현되었다. 조각의 방법 및 크기가 다양한 이유는 자연암석의 생김새를 인위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산의 능선으로 인해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의 진입로는 서쪽으로 마련되었고, 산을 오른 예배자들은 가장 먼저 서면을 마주했을 것이다. 이러한 예배자의 시선, 자연암석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 조각가의 의도 등을 고려한다면 서면에 조성되는 불상은 다른 면보다 크게 조성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즉,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은 8세기 전반 유행하였던 다양한 신앙들의 총집합체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의도에 따른 결과로 서면이 강조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목차

I. 머리말
Ⅱ. 경덕왕과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Ⅲ. 8세기 신라 불교 신앙의 다양성
Ⅳ.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의 공간과 배치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