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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태양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80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45 - 17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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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제국주의의 실력과 자국의 열세를 뼈아프게 자각한 대한제국기 신지식인들은 대체로 서구적 근대화의 전철을 밟아 문명한 독립 국가 건설을 꿈꿨다. 이들은 새로운 매체인 신문과 잡지를 통해 계몽과 자강을 이뤄내려 했다. 당시의 위기를 성리학적 세계관의 한계로 인정했던 신지식인들은 서구를 수용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자 했다. 동아시아의 주류 학술이었던 유교에 비판이 이뤄짐에 따라 신지식인들의 전통에 대한 모색의 범위도 유교 밖 제자백가로 넓어졌다. 지금 ‘동양철학’에 제자백가는 당연히 포함된다. 그렇다면 ‘동양의 전통’이 확장되고 있던 20세기 신지식인의 제자백가에 대한 태도나 활용은 어땠을까. 이 논문은 당시 신지식인들의 주된 담론 매체 중 하나였던 잡지를 중심으로 확장된 전통적 사유의 하나로 제자백가에 대한 탐색의 양상을 규명하고자 근대잡지가 창간되기 시작한 1896년으로부터 국권피탈과 함께 언론이 중단되기 직전인 1909년까지 발간된 잡지 안에서 특히 관자(管子)와 묵자(墨子)를 다룬 기사를 분석한다. 제자백가에 대한 탐색은 17세기 후반 이후 실학자들에서도 확인되었고, 신지식인들의 탐색 역시 조선 후기로부터의 면면한 흐름 안에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이 논문은 관자와 묵자라는, 유가의 전통적 대적자들을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한다. 이용후생이라는 실질적 목표가 이론의 가치를 판정하는 더 중요한 기준으로 대두되면서 우주론과 인성론을 주로 연구했던 성리학의 지위는 독존에서 ‘공맹에 대한 하나의 해석’으로, 망국을 초래했다는 비판의 대상으로 옮아갔다. 동시에 양명학과 같은 유학 안에서의 대안이 주목받기도 하고, 관자나 묵자 같은 제자백가로도 시선이 넓혀졌다. 그리하여 이기의 「양묵변」에서는 묵자에 대한 억압을 한탄하고 이러한 억압을 초래한 맹자를 비판하기에 이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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