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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진구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75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273 - 2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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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태영호 의원의 4⋅3 관련 망언을 계기로 온라인 공간에서는 ‘제주 4⋅3사건’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 4⋅3사건’을 키워드로 검색한 유튜브 10개 채널에 달린 댓글을 수집하여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댓글은 검색일 2023년 3월 14일 기준으로 수집한 댓글 1만 3,964건이다. 빈도 분석, 토픽 분석, 의미망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댓글을 통해 본 제주 4ㆍ3에 대한 인식은 이른바 ‘김일성의 지시에 의한 반란 또는 폭동’보다는 4ㆍ3사건의 진실 규명과 4ㆍ3이 발생했던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한 논의들에 집중되고 있다. 둘째, 이승만 정권의 제주인에 대한 일련의 조치(학살)에 대해 자유대한민국 건설과 빨갱이(남로당)들로부터 제주도를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행위로 정당화한다. 하지만 동시에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도 여전히 그 희생자들을 ‘폭도화’하는 담론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다. 셋째, 4ㆍ3 관련 댓글에는 직접적인 혐오표현이 등장한다. ‘빨갱이’, ‘역사연예인,’ ‘썰구라’, ‘문재앙’, ‘제동’, ‘국민의짐’, ‘전라디안’, ‘폭도떼’, ‘거지떼’, ‘병신’, ‘좌빨’, ‘제주놈’, ‘섬놈’, ‘섬새끼’, ‘섬것들’, ‘기레기’, ‘개독교’ 등 혐오 표현과 욕설 등이 무차별적으로 게시되었다. 넷째,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는 논리가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 논리는 4ㆍ3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의미화 작업이나 대중들에게 4ㆍ3을 알리는 일련의 행위에 대해 강한 적의(敵意)를 내보이는데, 이는 다양한 채널에서 반복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이 글은 댓글에 대한 감정 분석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ㆍ3의 새로운 해석을 위해서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했 다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금 4ㆍ3은 자신과 다른 생각과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 다. 추후 연구를 통해 보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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